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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명언/성공과 성과

영웅 안중근의사의 유묵으로 본 어록

by 쟈니박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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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은 대한제국의 독립운동가, 항일 의병장 겸 정치 사상가입니다. 세례명은 토마스, 다묵입니다. 본관은 순흥, 고려 시대 후기의 유학자 안향의 26대손입니다. 동학 농민 운동에서 아버지 안태훈(安泰勳)이 동학군을 정벌하는 데 함께 참여하였고, 대한제국 말기에는 학교 설립과 교육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을 하였으며 한때 복권 사업과 비슷한 채표회사(彩票會社)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1909년 우덕순과 소수의 결사대를 조직하여 만주의 하얼빈 역 근처에서 초대 한국통감 이토 히로부미 등의 하차 시암살을 준비하였습니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 잠입하여 역전에서 러시아군의 군례를 받는 이토 히로부미를 9시30분에 암살하여 러시아 헌병에게 붙잡혔고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에 살인의 죄형으로 관동주 뤼순형무소에서 교수형으로 순국하였습니다.


百忍堂中有泰和 (백인당중 유태화)
백 번 참는 집안에 큰 평화가 있다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年年歲歲花相似 歲歲年年人不同 (연년세세화상사 세세년년인부동)
해마다 꽃은 서로 비슷하나, 해마다 사람은 같지 않네


恥惡衣惡食者不足與議 (치악의악식자 부족여의)
낡은 옷과 거친 밥상을 부끄러워하는 자와는 의를 논할 수 없다.


東洋大勢思杳玄 有志男兒豈安眠 和局未成猶慷慨 政略不改眞可憐 (동양대세사묘현 유지남아기안면 화국미성유강개 정략불개진가련)
동양의 대세 생각하면 아득하고 어두우니 뜻있는 남아 어찌 편히 잠들랴.
평화 시국 이루지 못함이 개탄스러운데 (일본은) 침략 정책을 고치지 않으니 참으로 가련하네


見利思義見危授命 (견리사의 견위수명)
이로움을 보았을 때에는 의로운지에 대해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당했을 때에는 목숨을 바쳐라


庸工難用連抱奇材 (용공난용 연포기재)
서투른 목수는 아름드리 큰 나무를 쓰기 어렵다.


人無遠慮 難成大業 (인무원려 난성대업)
멀리 앞을 내다보지 않으면 큰 일을 이루기 어렵다.


五老峯爲筆 靑天一丈紙 三湘作硯池 寫我腹中詩 (오로봉위필 청천일장지 삼상작연지 사아복중시)
오로봉으로 붓을 삼고 하늘같은 종이 한 장 위에 삼상의 물을 벼루물 삼아 내 마음에 품은 시를 쓰리라


歲寒然後知松栢之不彫 (세한연후 지송백지부조)
해가 춥고 난 뒤에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


思君千里 望眼欲穿 以表寸誠 幸勿負情 (사군천리 망안욕천 이표촌성 행물부정)
임 생각 천리 길에 바라보는 눈이 뚫어질 듯하오이다.
이로써 작은 정성을 바치오니 행여 이 정을 저버리지 마소서.


丈夫雖死心如鐵義士臨危氣似雲 (장부수사 심여철 의사임위 기사운)
무릇 장부는 죽더라도 그 마음은 무쇠같으며 의사는 위기에 닥치더라도 그 기운이 구름과 같다.


博學於文 約之以禮 (박학어문 약지이례)
글을 많이 배우고 예로서 요약한다.


第一江山 (제일강산)
제일가는 강산


靑草塘 (청초당)
푸른 풀이 자라는 연못


孤莫孤於自恃 (고막고어자시)
혼자 잘난 척하는 것보다 외로운 것은 없다.


仁智堂 (인지당)
어질고 지혜로운 집


雲齋 (운재)
하늘 위에 있는 나의 집


欲保東洋 先改政略 時遇失機 追悔何及 (욕보동양 선개정략 시과실기 추회하급)
동양을 보존하려면 먼저 정략을 바꾸어야 한다.
때가 지나고 기회를 놓치면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國家安危 勞心焦思 (국가안위 노심초사)
국가의 안위를 위해 애쓰고 걱정하다.


爲國獻身 軍人本分 (위국헌신 군인본분)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다.


天與不受反受其殃耳 (천여불수반수기앙이)
하늘이 준 것을 받지 아니하면 도리어 그 벌을 받는다.


言忠信 行篤敬 蠻邦可行 (언충신 행독경 만방가행)
말이 성실하고 신의가 있으며 행실이 돈독하고 경건하면 오랑캐 나라에서도 제대로 행할 수 있다


臨敵先進 爲將義務 (임적선진 위장의무)
적을 만났을 때 선봉에 서는 것이 장수된 자의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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